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아온 2번 환자가 오늘 퇴원합니다.
2번 환자의 치료를 맡아온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들이 2번 환자의 임상 경과와 치료 내용, 퇴원 이후 계획 등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진범식 /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2번 환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드린 중국 우한 파견 직원으로 근무 중이던 55세 남자분이었습니다.
환자분은 중국에서 1월 10일부터 인후통 그리고 몸살증상 등이 있어서 현지에서 대증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며 상해를 경유해서 1월 20일 입국했습니다.
입국 당시에 미열이 있어서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되어서 추적받고 있었고 인후통 증상이 심해져서 보건소를 내원해서 검사를 받았고 거기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진되어서 1월 24일날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하였습니다.
입원 당시 인후통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환자가 해열제를 복용 중이어서 해열제를 중단했더니 38도 정도로 발열이 있었고 협회 흉부 단층촬영에서 다발성 소견을 보여서 입원 3일째부터 항바이러스 투여를 시작하였습니다.
환자의 임상 경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항바이러스제 투여 3일째부터 흉부 엑스레이 호전 소견이 보였고 입원 7일째에는 인후통이나 기침 같은 임상증상도 모두 소실되었습니다.
입원 5일부터 10일까지 6회 연속으로 상기도, 하기도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서 증상 소실 후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이상 음성 기준을 충족해서 격리 해지 및 퇴원 결정을 하고 금일 퇴원하였습니다.
[김준영 / 인천의료원 감염내과전문의]
인천의료원 감염내과에 근무하는 김준영입니다.
저는 우리나라에 첫 번째로 들어왔었던 환자의 치료를 보고 있고요.
아시다시피 이 환자는 입국은 1월 19일날 했고 증상은 하루 전날부터 발생을 했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증상 발생 초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왔던 환자고요.
환자분은 저희 병원에 지금 입원 중에 3일 정도 지나서부터 호흡기증상이 시작되었고 발열은 열흘 정도 지속됐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한 일주일이 넘어가면서 부터 산소포화도가 떨어져서 산소 보충을 했었고 발열이 떨어지고 나서 오히려 산소포화도는 좀 더 떨어져서 산소를 더 많이 공급했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까지 단계적으로 호전이 돼서 지난주 주말까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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